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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OTT-콘텐츠-방송, 경계와 발전방안 국회 정책간담회 개최

OTT-콘텐츠-방송, 경계와 발전방안 국회 ICT 정책간담회 개최OTT-콘텐츠-방송, 경계와 발전방안 국회 ICT 정책간담회 개최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원장 정한근, 이하 KCA)주관하고, 민주당 전혜숙 의원·조승래 의원·한준호 의원이 주최한 ‘OTT-콘텐츠-방송, 경계와 발전 방안’ 정책 간담회가 지난 30일(목)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OTT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사업자의 국내 시장 잠식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방송 및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방송생태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조승래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OTT를 포함한 미디어 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도적 틀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원 교수(경희대 언론정보학과)는 향후 2~3년내 글로벌 OTT 서비스의 추가 진입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진단하면서 국내 사업자에게는 한류 확산지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제안했다. 

 o 또한, AI, 빅데이터, IoT 등 신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콘텐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사업자와 정부간 협력적 파트너쉽의 제도적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어진 토론에서

 o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은 국내 사업자간 과도한 경쟁으로 오히려 해외사업자가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OTT에 대한 규제 시도는 자칫 국내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o 하주용 인하대 교수는 유료방송 시장의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와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이러한 변화가 OTT 시장으로도 확산되도록 해야 하며, OTT 시장의 확대에 따라 프리미엄 콘텐츠 확보가 더욱 핵심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번 간담회는 해외 OTT 서비스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한 대안 수립과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방송미디어 시장의 현안에 대한 분석과 정책대안 제안을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