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th
의료 및 재활로봇분야의 성장
최근 국내 산업의 급격한 발전과 변화로 인해 개개인의 삶의 질은 과거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다.
특히 로봇산업과 인공지능의 비약적인 발달로 로봇기반의 공장자동화와 인간과의 협업을 통한 업무능률 향상으로 생산라인이 최적화되어 작업 안전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근래에는 로봇이 인간의 신체를 대신하거나 기능을 증강하는 로봇-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이 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의료 및 재활 로봇분야 세계시장은 이미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재활로봇, 의수 및 의족, 웨어러블(외골격) 로봇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윈터그린 리서치 재활로봇 시장 전망 보고서 (Rehabilitation Robots, Active ※Prostheses, and Exoskeletons
- Market Shares, Strategies, and Forecasts, Worldwide, 2014 to 2020)
Real-life
실생활에서의 로봇-휴먼인터페이스
로봇-휴먼인터페이스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재활로봇 분야로써, 마비환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상지절단자를 위한 근전전동의수,
하지절단자를 위한 MPK(엠피케이: Microprocesser-based Prosthetic Knee)의족이 대표적인 재활로봇(재활보조장치)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의 동작의도를
파악하여 마비 또는 절단된 신체를 대신하는 휴먼 인터페이스 로봇장치를 자신의 손과 발처럼 사용함으로써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많은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가족 등 주변인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임으로써 국가적인 차원에서 손실될 수 있는 많은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
Develpoment
다양한 재활로봇의 개발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하지마비환자의 마비된 다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보행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휠체어와 연동하여 일상생활 이동영역의 제한된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자유로운 이동을 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연구되었다.
근전전동의수는 스위치, 몸동작과 같은 부가적인 거추장스러운 장치 없이 잔존 근육에서 발생하는 생체신호인 근전도신호 만으로 사람의 손과 같이 아주 편리하게 물체를 잡을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손동작까지 구현할 수 있는 5 손가락 타입 근전전동의수가 개발되었으며, 근전전동의수를 기반으로 이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조장치가 개발되어
양손절단자가 농작업을 통해 독립적인 경제활동까지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으로 대퇴절단자용 의족의 경우, 기존 단순 기계식 제어기반의 의족은 훈련을 통해 환자가 의족의 기능에 맞춰 사용했기 때문에 낙상과 같은 사고로 이동에 많은 제한이 있었지만,
현재는 인공지능 및 반도체의 발달로 소형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제어를 통해 자동적으로 환자가 보행하는 패턴에 맞게 최적화되어 동작하는 전자제어식 의지(MPK)가 개발되어
많은 하지절단 환자들이 낙상없이 안정된 보행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a)(b)(c)
국내에서 개발 중인 재활로봇(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a) 하지마지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b) 상지절단자용 근전전동의수, (c) 하지 절단자용 첨단 유압의지(MPK).
Present
국내 재활보조장치 기술의 현실
하지만,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재활로봇 이하 재활보조장치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에서 개발된 제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외산 제품으로
국내 관련 기업은 거의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일부 국산 제품마저도 과거 시험검사 및 인증 관련 체계가 구축되기 전이라 환자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내구성 관련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에서 외면되고 있는 상황으로
비록 우리나라가 ICT 나 로봇 분야에서 기술적 수준이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이라고 언급은 할 수 있으나, 사회적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연구는 전체 연구비에 비해
매우 미미한 수준일 뿐 아니라 이와 관련된 국가 R&D 기술이전 성과는 1% 미만이다(STEPI,‘17).
Future
국산 배리어프리 기술의 미래
그래서 최근 국립재활원 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범부처사업단과 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장애인 관련 R&D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022년에는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으로 대퇴의지 기술개발 및 상용화(2년 49억) 관련 과제가 도출되어 실질적으로 첨단재활장치가 개발과 동시에
실증시스템을 통해 상용화되어 공적 급여품목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처럼 연구개발과 동시에 상용화에 초점을 둔 연구에 국가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조만간 다양한 국산 재활보조장치가 시장을 점유함으로써
장애인의 금전적 부담을 덜고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