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5G는 기존 LTE(4G), 와이파이(WiFi)로 구현할 수 없던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 인프라로, 기업, 학교, 공장 및 산업에서 보안 강화,
네트워크 리소스에 대한 제어 강화,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5G 특화 망으로 알려져 있던 이음5G는 2021년 12월 공모를 통해 명칭이 변경되었다.
이음5G의 특징
- 초고속 (eMBB: Enhanced Mobile Broadband)
초광대역 이동통신 서비스로, 주요적용 분야는 끊김 없는 고화질 AR/VR 등 최대 20Gb/s 지원한다.
- 초저지연 (URLL: Ultra Reliable Low Latency)
라디오 구간 지연 1ms 이하, 패킷오류 10-5 이하인 고신뢰성 및 저지연 통신을 지원하고 제조 공장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 활용된다.
- 초연결 (MMTC: Massive Machine Type Communication)
대규모 사물통신으로 1㎢당 백만개 이상의 IoT를 지원하고, 주요 적용 분야는 에너지, 헬스케어, 물류 등에 활용된다.
유사한 개념으로 자가망, 맞춤형 5G 서비스,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로컬 5G 등이 있으며,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특성을 지닌다.
이음5G의 규제 완화
'디지털산업 활력제고 규제혁신 방안'에서 발표된 5G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파수 공급절차 간소화:
사업용 이음 5G 이용자에 대해서는 이음 5G 주파수 추가신청 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공공용 이음 5G 이용자에 관해서는 기존 공급사례가 존재하는 경우 공급절차를 완화한다.
- 이음 5G 장착 단말기 무선국 허가 의제 적용:
로봇,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에 장착되는 이음 5G 단말기는 단말기마다 무선국 허가를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 스마트폰과 같이 무선국 허가를 면제한다.
이외에, 신속한 이음 5G 구축을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용 기지국의 장비재배치,
SW 변경 등에 따른 변경 검사 시 전수검사 대신 표본추출방식으로 검사하는 방식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가 시행되었다.
이음 5G의 산업별 사례
- 스마트 공장 : 제조업 혁신과 관련된 핵심 적용 분야라고 할 수 있다.
5G 기반 무선접속과 컴퓨팅 인프라로 사람, 기계, 제조물 등 모든 개체를 유연하고 안전하게 상호 연동시켜 사이버-물리 제조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 스마트 시티 : 5G 기술을 적용하여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도로 관제, 전기․가스․수도 시스템제어, 환경 관리 등)를 제공할 수 있다.
원격 CCTV 분석 시스템은 CCTV 영상을 분석하여 이상 행동 분석, 화재 검출, 안면 인식, 차량 번호 인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스마트 농업 : 농업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5G망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다.
온실 온도 조절, 작물상태 확인, 도난 방지 등이 대표적 활용 사례이다.
- 스마트헬스케어 : 병원 운영 효율화를 고려할 수 있다.
의료기관 내 환자 진료, 환자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진료 기록 조회, 응급 이송환자 실시간 진료 등이 가능하다.
- 스마트 빌딩 : 빌딩 내 각종 정보(온도, 공기 상태, 화재 여부 등)를 수집하여 냉난방기, 경보기를 제어하는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화재 감시 시스템, 자동 제어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빌딩의 효율성,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 엔터테인먼트 : 공연 장비 통합 무선망을 고려할 수 있다.
공연장 내에서 운영하는 오디오 장비(무선 마이크, 인이어 모니터 등),
비디오 장비(무선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오디오 믹싱 장비 등을 통합 연동하여 실시간 오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규제 완화와 함께 민간 협력을 통한 이음 5G 활성화
이음 5G는 민관과 협력하여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2022년 12월, ‘이음5G 활성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에서 테스트베드와 전파인증 비용지원, 이음5G 실증사업, 행정·기술 컨설팅, 표준화, 시험인증 등의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도 반영되었다.
올해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8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확대하고, 5G 특화망 시험장을 5개소로 확충(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하여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 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18개 기관 이음5G 주파수 공급 할당·지정
신규 9개 기관이 추가되면서, 총 18개 기관이 26개소에 이음5G 주파수 할당·지정을 받게 됐다.
실증 사업 분야는 다음과 같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무선 보안의 취약성으로 종이 문서로 관리했던 제조공정을 이음 5G를 통해 디지털화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엘지전자는 로봇, 감지기, 지능형 카메라 등을 통해 각각 시설관리, 지능형 공장 분야에 이음 5G를 적용할 예정이다.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과제(11개)>
* 공공분야(7) :
공공의료, 물류, 에너지, 안전, 국방 분야 각 1개, 자유 분야 2개 민간분야(4) : (5G 기업 간 거래) 제조, 민간의료 / (28㎓ 산업융합) 문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