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산업 동향
AI 기술의 발전으로 미디어 산업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머신 러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미디어 기업들은 콘텐츠 생성, 편집, 배포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AI 기술의 활용은 미디어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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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규모 전망

세계 인공지능 (AI)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해 1천840억 달러 (약 204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마켓앤마켓은 AI 시장 규모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6.2%의 성장률을 기록, 869억달러 (약 120조4000억원)에서 4070억달러 (약 563조9000억원)로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AI 산업의 시장 규모는 2027년에는 현재보다 4.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연평균 성장률이 72% 씩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의 AI 시장 규모는 2018년 1조원에서 2019년 1조5천억원으로 커졌으며, 2025년까지 연평균 38.4% 성장해 10조5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음성을 활용한 미디어 산업
디지털화면과 기자 이미지 출처: ClipartKorea

1. 개인화된 뉴스 서비스
AI 음성 기술을 활용한 뉴스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선호도와 이전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뉴스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AI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선호를 학습하여 더욱 정확한 추천을 제공하고 있다.

Associated Press (AP)와 같은 언론사는 AI를 활용하여 스포츠 뉴스와 기업 실적에관한 기사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요약하여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으며 AI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여 AI의 허위 정보 위험을 막고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핸드폰안의 도서관에서 책을 꺼내는 사람 이미지 출처: ClipartKorea

2. 인터랙티브 오디오북
AI 음성 기술을 통해 제작된 인터랙티브 오디오북은 사용자가 스토리 진행 중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여, 각 사용자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오디오북은 다양한 결말과 스토리 라인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적인 오디오북에 비해 훨씬 풍부한 경험을 선사한다.

네이버는 자체 AI 스피커인 클로바 콘텐츠 서비스의 일환으로 인터랙티브 동화를 선보였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명작 동화 20편을 인터랙티브 오디오북으로 제공하며, 이야기의 주요 분기마다 주인공 행동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에게 더 높은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울에 비치는 디지털 화면에 손 대는 사람 이미지 출처: ClipartKorea

3. AI 기반 팟캐스트 생성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주제에 대한 팟캐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관련 콘텐츠를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제작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맞춤형 팟캐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자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원더크래프트 AI(wondercraft.ai)는 기존 콘텐츠를 팟캐스트로 변환하는 팟캐스트 빌더이다. 원더크래프트 AI는 AI 음성을 활용하여 몇 분 만에 팟캐스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언어로 팟캐스트를 제작할 수 있으며 실제 음성을 복제해 보다 매력적인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AI 음성 기술이 미디어 산업에 가져온 혁신적인 변화의 일부에 불과하며 AI 음성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은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노인의 인물 이미지 gpt4 활용

4. 디에이징 기술
디에이징(De-aging) 기술은 시각 효과와 컴퓨터 생성 이미지(Computer-generated imagery, CGI)를 사용하여 배우를 실제 나이 보다 젊거나 늙어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다 현실적인 표현을 위해 사용된다. 최근 디에이징 기술은 AI와 결합하여 기존의 구현방식을 간소화하여 TV나 OTT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시청하는 드라마나 예능에 더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Disney+ 오리지널 TV 시리즈 <카지노>에서는 60대에 들어선 배우 최민식이 ‘차무식’ 캐릭터를 30대부터 60대까지 직접 연기 하며 크게 화제가 되었다. 카지노에서 사용된 AI 기반 디에이징 기술은 ‘페이스 디에이징’과 ‘보이스 디에이징’으로 구분된다. 페이스 디에이징을 이용해 주름과 피부 톤을 보정하고 보이스 디에이징을 통해 연령대별 목소리 샘플을 만들어 젊은 시절 목소리 뿐만 아니라 외국어 연기도 유창하게 구현할 수 있다.

AI 미디어 기술과 메타버스
3D로 출력되는 입체 배선도 출력 이미지 출처: ClipartKorea

AI 미디어 기술은 공간컴퓨팅과 융합과 결합하여 메타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간컴퓨팅과 AI의 융합으로 나타날 메타버스의 진화 방향은 "공간의 진화", "기기의 진화", "경제의 진화"로 나뉘며, 이를 통해 디지털 공간경제가 주요한 경제 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의 겟3D (GET3D: Generate Explicit Textured 3D)는 메타버스를 채울 건물, 차량, 캐릭터 등 다양한 객체의 3D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모델이다. 이 모델은 1개의 2D 이미지 입력으로 모든 토폴로지와 고품질 3D 폴리곤 메쉬를 합성할 수있다.

겟3D를 사용하여 가상세계에 쓰일 캐릭터, 건물, 자동차 등을 초당 약 20개 정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메타버스나 게임에서 구현할 가상 세계를 촘촘히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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