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에 핵심적 역할로 떠오르고 있는 키오스크.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화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키오스크 시장은 해마다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빠른 성장에 비해 장애인과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은 제자리 걸음이어서 차별과 배제는 여전하다.
㈜엘토브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적 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정보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기업
키오스크 개발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명성을 쌓아온 ㈜엘토브는 한국(타임스퀘어)과 일본(AEON몰) 최초의 쇼핑몰 안내키오스크 개발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 3사(롯데, 신세계, 현대)와 싱가폴 캐피탈랜드, FEO 등 굴지의 유통그룹 내에 안내시스템을 구축해왔다.
한국과 싱가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엘토브는 싱가폴과 홍콩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사세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여의도 현대백화점에 음성인식 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쇼핑몰 상용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였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현안해결 사업에 참여,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기술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계 최초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개발
엘토브가 새롭게 개발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노약자,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각종 최신 기능이 반영되었다.
시각장애인과 시력이 나쁜 고령층을 위해 음성으로 입력하고 음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음성안내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사용자의 키를 인식하여 키오스크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장애인과 어린이 등의 접근성을 배려한 자동높이조절 기능도 추가되었다.
청각장애(농아)인을 위해 화면 속 아바타가 수어로 설명하는 안내서비스뿐만 아니라, 점자 입출력장치를 통해 시각 장애인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애인은 호출 버튼을 눌러 원격상담사와 영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상담사의 원격제어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적용했다.
만일 키오스크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차례를 기다리는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줄까 염려 되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한 대의 키오스크라도 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연동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확산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노력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키오스크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손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키오스크 사용에 대한 불안을 떨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엘토브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대비하여 비접촉 에어터치, 키오스크 화면 소독 등 다양한 기술을 추가 적용, 보다 업그레이드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수원시 선별진료소와 전남대학교병원 등에 업그레이드된 키오스크를 설치해 나아갈 예정이며,
경기도 시흥에 관광안내용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포용 정책 확산에도 기여해가고 있다.
특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올해 2차년도 실증을 통해 다양한 기능에 대한 현장 검증과 보완을 거쳐, HW에 대한 표준안 제시 및 고도화로 향후 보다 많은 장애인과 고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급을 넓힐 계획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의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인데,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21 G2E 전시회(10월 4일~7일)에 출품하여
북미 시장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한국의 따뜻한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정보화에서 소외 되었던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키오스크가 비로소 개발되었다는 것입니다.
음성인식, 수어안내, 점자서비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서비스 확산 기반을 조성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합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한국과 싱가폴 안내키오스크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음성 및 얼굴인식에 대한 AI 융합 서비스 개발 노하우에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이 시너지를
창출하여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