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용 지급결제망을 구축하다
현재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은 ‘페이 전쟁’이라고 불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역시 함께 급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드 수수료를 낮춰서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제도의 일환으로 제로페이가 등장했다.
구매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수록 소상공인은 결제수수료가 0%에 가까워지고 이를 통해 순수익을 높일 수 있다.
민간의 ‘페이 서비스’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로페이는 공용 지급결제망으로 민간과 충돌하지 않는다.
페이 사업자들은 제로페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할 앱(App)을 직접 결정해서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공용 지급결제망’이기에 플랫폼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발된 것이 바로 병사들의 인사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 바로 밀리패스다.
대한민국 핀테크 도로망, 제로페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국내 결제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간편결제 인프라인 제로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제로페이는 22개의 은행, 26개의 전자금융업자와 함께하는 국내 최고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핀테크 도로망이 구축되었다.
제로페이는 직불결제 이외에도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정부부처, 지자체의 지역화폐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으며
이밖에 기업제로페이, 해외간편결제, 배달, 온라인 결제 등을 지원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소상공인의 이익을 지향한다.
제로페이는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결제 시스템으로, 결제사도 제로페이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소비자는 카드나 현금 없이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카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 매출 관리를 할 수 있다.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제로페이는 수수료 없는 결제 시스템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육군의 디지털화로 장병복지 지원의 초석을 다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육군본부와 협약을 통해 제로페이 플랫폼을 활용한 육군장병과 가족을 위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사업을 기획하던 중
ICT 기금사업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밀리패스는 장병들에게 신분증, 휴가증, 급여명세서 등이 모바일로 지원되며 인사데이터를 인증하여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마이데이터 플랫폼이다.
군인 가족 또한 모바일신분증 등 기능과 함께 전용 복지몰을 통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플랫폼을 개발하며 다양한 규정과 보안 등의 문제로 국방망과 연동하는 중계시스템을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많은 논의를 통해서 해결해 나갔다.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국방망과 연동하는 중계시스템과 앱 서비스 등을 구축해냈고 밀리 패스 출시 5개월 만에 사용자 25만 명 달성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 연계 등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앞으로 후급증과 같이 다소 불편했던 방식도 디지털화를 통해 편리한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인과 가족을 위한 복지에 충분히 활용되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육군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의 도움으로 밀리패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에 군인 및 군인 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서비스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한 끝에 현재의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처럼 밀리패스 출시는 육군의 디지털화뿐 아니라 장벽복지 지원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는 육군장병과 군인 가족에 대한 복지서비스 관심이 증가하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앞으로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밀리패스 고도화를 통해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해군과 공군에까지 밀리패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민간의 다양한 기업들이 군인 및 군인 가족에 대한 복지와 서비스 혜택을 고려할 때 밀리패스를 통해 지원하셨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