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 Ⅲ
국내 ICT융합 스마트팜 기술,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다
㈜에이비씨랩스 대표 박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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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씨랩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내역사업명 국제IT협력프로젝트운영(정보화)
기업현황 CEO 박정환
업종 정보통신, 스마트팜
설립 연월 2019년 6월 14일 홈페이지 https://www.abclabs.kr/
핵심성과 교육 및 컨설팅 대상 말레이시아 공무원 50명 만족도 조사(MDEC) 90% 이상 ‘만족’ 2, 3단계 사업추진을 위한 스마트팜 모델 2종 개발 및 액션 플랜 수립으로 생산량 증진과 해충 예방 효과 ‘높음’ 확인, 데이터포닉 서비스 제품화로 누적 매출 30억 원 달성(2020~2021년)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전 세계가 고심하고 있는 식량문제에 대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각종 기술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숨가쁘게 일어나고 있다. 그 가운데 특히 인공지능과 IoT, 빅데이터 기술의 접목으로 스마트팜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의 미래 가능성에 주목한 에이비씨랩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농작물 생육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을 100% 실현시킨 서비스 데이터포닉을 통해 매년 괄목할만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점도 에이비씨랩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이렇게 발전시킨 선진 농업기술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여, 앞으로 미래농업을 앞당기는 진정한 주역으로 뻗어 나아가려는 에이비씨랩스. 그 범상치 않은 가능성에 주목해 본다.
미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팜 기술
전 세계적 문제로 커져 가고 있는 기후 문제와 함께 ‘스마트팜’은 미래 예측되는 식량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Markets and Markets’는 인도어팜(In door farm, 실내 농장) 기술 시장이 2016년 237억 5천만 달러에서 2022년에 이르러 40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최근에 와서 농업과 ICT를 융합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공급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스마트팜의 가장 큰 특징은 농업에 필요한 노동력과 에너지를 IT 기술로 최적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스마트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2019년 발간한 ‘스마트팜 기술 및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규모는 연 평균 약 16.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에 따라 오는 2022년엔 그 규모가 무려 4,080억 달러(한화 약 49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초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농촌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연평균 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2022년에 닿으면 5조 9,588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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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한 혁신기술
에이비씨랩스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앞세워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2019년 6월 설립되었다. 데이터포닉이라는 독자 서비스를 개발하여 2020년 상반기까지 설립 만 2년 만에 누적 매출 30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 인공광합성 솔루션 기반 농업생산시설 1.5Ha 공급한 데에 이어, 지난 7월 충남에 2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여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한 ‘판교테크노밸리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정밀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빅데이터 AI 기반 인공광원 관제 서비스’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비씨랩스는 AI를 통한 스마트팜 환경제어의 핵심 기술이 양액(물), 온ㆍ습도에 대한 광 제어 기술로 옮겨가는 것에 주목하여, 데이터포닉 서비스를 생산에까지 연결시키는 기술적 발전을 이루어냈다. 데이터포닉은 특정 파장의 빛으로 식물의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영양성분 함유량을 높이는 인공 광원 제어 서비스로, 식물 생장 관련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딥러닝해 작물별 광양 등을 조절하는 레시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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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세계 최대 조명전구회사 필립스와도 손을 잡았으며, 필립스와 앞으로 3년간 국내 상황에 특화된 식물 생장 빅데이터를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공급이 가능한 데이터포닉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의 농업이 농부가 수확한 농산물을 시장에 내다 파는 개념에만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요구하는 기업에 납품하는 개념으로 변화해갈 것이다.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생산을 가능케 하는 데이터포닉 서비스가 앞으로 스마트팜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
판교 혁신밸리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에 12명의 전문 인력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평과 제주도 등지에 직영 생산시설을 1만여 평 구축해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농업기술을 주도해 세계로 뻗어 나아갈 데이터포닉
데이터포닉이란 데이터(Data)와 포닉(Ponic)의 합성어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농작물 생육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이비씨랩스는 데이터포닉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전국 96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년간 기상 관련 빅데이터를 모아 목적별로 프로파일링했다.
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양광이 점차 부족해지면서 출하량에 영향이 미치게 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데이터포닉 활용 5G 기반 인공지능 광 양자량 조절 시스템을 통해 시장에 뛰어들게 된 것이다.
에이비씨랩스는 이번 기금사업을 통해 개발된 ‘말레이시아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을 파인애플과 같은 대규모 농장을 대상으로 POC를 제공했으며, AI 기술로 생장 모니터링과 병해충 관제를, 클라우드 기술로 컨설팅 및 멘토링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의 성공적 수행 결과에 따라 UN, World Bank로부터 글로벌 선진기술 세미나를 비롯한 미래농업 혁신기술 관련 문의가 다수 접수되고 있으며, 구글과 필립스를 전 세계로 자연스러운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에이비씨랩스는 데이터포닉을 인공광합성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서비스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2022년 누적 매출 50억 원 돌파를 바탕으로 2024년 매출 1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농업의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국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차원의 POC(Proof Of Concept)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을 활용하여 다양한 디지털 농업 솔루션과 서비스를 글로벌 진출하는 계획 실현에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에이비씨랩스의 궁극적인 지향은 ‘스페이스팜(우주농장)’입니다. 미래에 대한 현실적 접근의 시작으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 엔지니어 투자를 확대해간다는 기조를 이어감으로써 성공을 앞당겨 가고 있습니다.” “또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상생 발전 모델을 기반으로 많은 고용 기회를 창조하여 지속가능한 회사 발전 모델을 이룩하겠다는 신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TIME LINE
2019. 06.

회사 설립
2019. 09.

중기벤처부 창업혁신개발과제 선정(4억)
2020. 05.

데이터바우처 공급/판매기업 선정
2020. 08.

경기도 기술개발과제 창업혁신기술 선정(0.5억)
2020. 09.

데이터포닉 1호 사이트 공급 계약(충주 프레팜)
중기벤처부 구매조건부 과제 선정
2021. 06.

데이터포닉 2호 사이트 공급 계약(부여 우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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