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을 기점으로 모바일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 역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모바일 시장에서는 빠른 서비스 출시에만 힘을 쏟았지만, 시장 성장에 따른 치열한 경쟁으로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성능 만족도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어니컴은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실시간 모바일 성능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을 예측하고 모바일 기기 및 성능 검증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인 IMQA를 개발했다. 어니컴의 IMQA는 사용자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소스 코드 레벨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모바일 서비스 운영자가 빠르게 문제 발생 및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

어니컴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강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S/W의 주요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관련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ICT 기금사업을 통해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빠르게 AIOps(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를 출시할 수 있었다. AIOps는 IT 운영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IT 인프라를 지능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로써 어니컴은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 검증부터 앱 전문 자동화 테스트 솔루션, 그리고 실시간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까지 모바일 서비스 운영 시 필요한 모든 것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어니컴은 많은 고객사 확보를 위해서는 기존의 On-premise(기업이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이 아닌 자체 설비로 보유하고 운영하는) 제품 외 AIOps 기반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사업화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마침 알게 된 ICT 기금사업에 참여한다면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것보다 빠르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생겼다.

어니컴은 기본적인 솔루션 사용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IMQA 사용을 돕고 있었지만,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은 사용자에게 낯선 기술이기에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이에 어니컴은 ICT 기금사업을 통해 모바일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IMQA를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도입한 AIOps를 개발하게 됐다.

AIOps 솔루션은 장애 유형 및 이상 증상을 자동으로 파악해 AI가 스스로 임계값을 추천하고 정의해 보여주기 때문에 서비스 담당자는 더욱 쉽게 안정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코드 분석에 어려움을 겪던 개발자들도 코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문제 발생 원인을 빠르게 분류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AI 기술 덕에 더 빠르게 장애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외 SaaS 사용자 확보를 위해 추가한 미터링 기능으로 관리자 자원 모니터링, 이용자 사용량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다.

SaaS은 On-premise에 비해 도입 기간이 짧고 쉽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터링 기능을 통해 종량제 방식으로 과금하기 때문에 사용량이 적은 기업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어니컴의 가장 큰 강점은 모바일 앱의 성능을 추적하는 에이전트 기술과 국내 환경에 맞는 최적화다. 새로운 SaaS형 서비스가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어니컴은 과기부와 정보통신진흥원의 GSIP 클라우드 사업 지원으로 국제화 및 해외 출시에 필수적인 메뉴얼 작업 등을 잘 마무리하면서 자신감이 커졌다.

어니컴 관계자는 “ICT 기금사업을 통해 좋은 기업과 선배와의 교류를 통해서, 여러 노하우들을 많이 얻게 됐다. 또한 IMQA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국내의 여러 환경의 앱들과 연동되고, 다양한 예외사항과 맞닥뜨리면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유명 방송사 및 국내 유명 은행의 일본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일본 레퍼런스를 확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