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정부는 2018년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3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분산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며 통합·관리하고, 개인의 정보 주권을 보장해 개인의 의사에 맞춰 자산 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신사업으로 등장했다. (주)에스앤피랩은 개인정보 보호 분야를 다루는 전문 기업이다. 개인의 데이터 주권 회복과 데이터가 개인의 자산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2월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거래 중개 플랫폼인 ‘마이디(my:D)’다. 2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개발된 ‘마이디’는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자산화해 원하는 기업에 직접 판매하고, 그 대가를 받음으로써 개인의 데이터 통제권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에스앤피랩은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기 위한 각종 데이터 익명화 기술, 중개 기업의 데이터 수집 없이 데이터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개인 데이터 저장소(Personal Data Store) 기술, 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각종 통계 산출을 가능하게 해주는 차등정보보호(Local Differencial Privacy) 기술, 해킹이나 휴먼 에러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구조에 의한 보안(Security by Design)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프라이버시 침해 요소가 일절 없는 기술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에스앤피랩의 마이디를 통해 데이터 제공에 대한 보상체계가 없는 기존의 전통적인 마케팅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니즈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가 화폐나 부동산과 같은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경제 활성화가 하나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주)에스앤피랩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국내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플랫폼 생태계 확산을 통한 국내 데이터 시장의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가 기반이 된 개인 데이터의 합법적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ICT기금사업 ‘2022 K-스타트업 정보보호 성장기업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에스앤피랩은 본 사업을 통해 개인의 데이터의 자산화를 촉진하고자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했으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공헌에 이바지할 수 있었다. 개인이 직접 수집하고 관리하는 개인 데이터를 스스로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에 적절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다양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성공사례를 확보함으로써 추후 유사 사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공사례는 잠재적인 고객 확보에도 도움이 됐으며,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마이데이터 기술 생태계의 저변을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렇듯 큰 주목을 받는 마이데이터 기술이지만 풀어나가야 할 숙제는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데이터 유통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기업들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이 데이터를 이용하지만, 개인정보보호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데이터 활용 범위가 제한돼 있어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기술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 등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기업들이 마이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는 중소기업들에 교육도 지원돼야 한다. 아직 많은 기업이 마이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그 적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기업에 교육과 멘토링 그리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공하는 교육이 이뤄진다면 마이데이터 기술 활용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확장해 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에스앤피랩은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마이데이터 관련 행사 및 IR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유럽 핀란드에 본거지를 둔 MyData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MyData Award의 operator 부문에서 수상한 실적을 갖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 고도화 및 프라이버시 침해 없는 데이터 활용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