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린 COVID-19는 병원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감염병 위험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변화로 시행착오도 있지만, 병원들은 조금씩 현 상황에 대처해나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병원’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 이 변화의 핵심에 ‘의료 인공지능’이 자리하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의 성과는 수집한 의료 데이터의 수준에 달려 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양질의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의료 인공지능의 경쟁력이 결정되는 것이다.
딥러닝 기술 기반 의료 인공지능 개발 전문기업
2014년 12월에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비롯한 여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예측을 아우르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8가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창립 전부터 인공지능 기술이 향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고, 사업 분야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의료 분야를 선택했습니다. 의료검사 수 증가에 따른 의료 데이터 증가, 의료진 부족, 고령화 심화로 인한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되어 인공지능을 접목했을 때 가장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뷰노 메드 솔루션]](img/sub/4-2/img4_2.png)
[㈜뷰노 메드 솔루션]
㈜뷰노의 가장 큰 차별점은 특정 데이터 영역의 제품에 집중하는 대부분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들과는 달리 의료 영상·병리·생체신호·의료 음성 등 의료 환경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솔루션으로 개발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과 제품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솔루션들이 시너지를 내어 더 많은 의료 현장에서 더욱 정교한 임상 결정 보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가 만드는 새로운 의료시대
㈜뷰노의 독자적인 의료 인공지능 개발 기술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신규 감염병 환자의 진단과 예후예측 솔루션’ 개발 성공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환자의 CT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폐 질환 관련 병변을 검출하고, 검출된 병변의 종류와 부피,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COVID-19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img/sub/4-2/img4_3.png)
[코스닥 상장]
“COVID-19 환자의 조기 진단과 예후예측이 가능해지면 중증 환자를 예측하여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의 사망률 감소와 감염병 확산 최소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염병 예후예측 솔루션 개발과 관련된 성과 지표의 기준은 민감도와 특이도였다.
민감도는 솔루션에서 중증 환자 예측의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서,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모델은 실제 중증 환자를 가능한 한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다.
특이도는 중증이 아닌 환자 예측의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서 높은 특이도를 보이는 모델은 실제 중증 환자로 진행되지 않을 환자를
최대한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어 의료 자원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뷰노에서 개발한 CT 영상 기반 예후예측 솔루션은 민감도 74%, 특이도 93%의 성능을 달성했다.
해당 솔루션은 실제 임상 현장에 도입하여 성능을 검증하고 유효성 평가 후에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중에는 국내외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의료 소프트웨어 등 기존 의료시장 진출 기업과 협력하여 EMR, PACS, 의료 장비와의 연동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여 사업화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세계 1위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뷰노가 얻은 성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2020년에 매출액 12.6억 원, 수출액 3천만 원, 국내 투자 유지 48억 원의 성과를 올린 한편, 전국 20여 개 의료기관을 통해 대규모·고품질의 COVID-19 감염병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고, 연구·개발을 위한 신규 인력 채용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RSNA 2019 전시 참가]](img/sub/4-2/img4_4.png)
[RSNA 2019 전시 참가]
“㈜뷰노는 그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회와 저널에 60건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 활동에 애써왔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맞이한 신규 인력은 세계 의료 인공지능 시장의 선두에 서겠다는 ㈜뷰노의 열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뷰노는 올해 2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후속 제품들의 추가적인 인허가와 미국 FDA 등 해외 인허가를 확대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선도기업으로서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자신감도 있다.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발생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며, 최적의 치료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겠다는 ㈜뷰노의 비전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국내 최초로 COVID-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을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기반 신규 감염병 환자의 진단 및 예후예측 솔루션’ 을 개발한 것입니다. 향후 의료 자원의 효율을 높이고 감염병 조기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다양한 환경에 가동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이 가능합니다. 개발 과정에서 VUNO-Net을 기반으로 폐 질환 소견 탐지와 COVID-19 중증도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 방향을 설정하고 최적화에 필요로 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