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은 그린 뉴딜과 함께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으로서 사회 각 분야에 대규모 디지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군사 분야 또한 예외가 아니다.
존의 전술·전투 훈련과 장비 숙달 훈련을 VR(증강현실)·AR(가상현실) 기술에 기반한 가상훈련으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교육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군대의 정비·물류 운영도 디지털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 군은 군사훈련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과 주변국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효율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가상현실을 이용한 군사훈련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차세대 군사훈련 시스템 개발 중
2009년 설립한 옵티머스시스템은 Digital Manufacturing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엔지니어링·VR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로템, 쌍용자동차, 포스코 등 제조산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시뮬레이션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했으며, 2015년부터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군사훈련 분야는 아직 해외 기술이 크게 앞서 있으며, 안타깝지만 아직 해외 제품의 시장 장악력이 강한 편입니다.”
옵티머스시스템은 2017년부터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군사훈련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옵티머스시스템은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 개발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육군사관학교는 군사훈련과 그 외 군사적 전문 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현재 두 기관의 특성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진 차세대 군사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옵티머스시스템은 용인을 본사로 대구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2021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옵티머스시스템 글로벌 사업단을 구축하여 말레이시아,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공간 동기화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가상현실 훈련 시스템
옵티머스시스템은 가상현실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을 시작한 이래로 ‘고공 강하 위치 제어 및 조종 장력 제어 기술’, ‘가상현실 공간 동기화 기술’,
‘모션 제어 시뮬레이션 장치 기술’, ‘가상현실 시각화 기술’ 등 다양한 가상현실 제어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주축이 되는 사업은 군사훈련 시뮬레이션 부문이다.
옵티머스시스템의 군사훈련 시스템은 다양한 훈련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상호 연동되는 방식을 통해 다수의 훈련 인원이 다양한 방식의 군사훈련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현재 무기체계 확장을 통해 훈련 범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공간 동기화 기술’이다.
“‘공간 동기화 기술’은 가상의 공간과 실제 공간을 물리적으로 일치시키는 기술입니다.
가상현실에서의 체험을 더욱더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옵티머스시스템만의 독창적인 기술이지요.”
기존의 스크린 사격 시스템은 비가시성 레이저를 이용한 스크린 조준 인식 방식을 사용한다.
하지만 ‘공간 동기화 기술’은 실시간 위치 트래킹을 통한 실시간 사격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 기술에서는 제한적이었던 실시간 상호 교전 사격훈련, 원격 동시훈련,
정밀 피격 인식 등 실전적인 전투사격 훈련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옵티머스시스템은 ‘공간 동기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의 군사훈련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수 있었다.
이는 순수 국내 기술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연구·개발 완료 후 국내 군사 사업에 적용되었고, 해외 진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급성장 중인
디지털 군사훈련 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라!
효과적인 군사훈련 방법에 대한 고민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주변 국가들과의 마찰 발생 우려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존 훈련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반의 군사훈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군사훈련은 훈련 중 인명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각종 사회적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군사훈련으로 인한 방위비 증가 부담이나 병력 소모 문제도 피할 수 있다.
옵티머스시스템은 앞으로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첨단 과학화 훈련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리의 차별화된 과학화 훈련 시스템을 해외에 소개하여 글로벌 판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옵티머스시스템의 군사훈련 시스템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만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계속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옵티머스시스템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만큼은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그리고 목표하는 시장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끈기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면 분명 모든 기업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긍정과 열정으로 현재의 옵티머스시스템을 만들어온 조직 구성원들의 노력이 향후 더욱 큰 성과로 보답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기존 연구·개발의 성과물은 소부대 규모의 훈련 환경만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본 지원사업으로 관측 훈련을 적용하면서 대대급 이상 규모의 훈련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었습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사용자, 즉 우리 군의 요구에 맞는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한 것과 적극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던 것,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있었던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