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설비의 안전을 살피는 일은 설비를 통해 생산해내는 다양한 부가가치 못지않게 큰 중요성을 가진다.
안전을 간과해 생기는 이상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는 순간, 설비가 멈춘 시간 만큼 온전히 기업의 손해로 누적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 오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센서를 국산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웰릭스는 관련 시장의 미래 성장가능성을 감지하고,
밸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꼭 필요한 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일념 아래 각종 특허와 전문인증을 덤으로 기록 중인 웰릭스의 치열한 연구현장을 들여다본다.
설비 안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018년 석탄화력은 발전량 총 23만 8984Gh로 전체 발전원 중 1위인 4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화력발전소 20% 이상이 20년 이상의 노후설비로 구성되어 있어, 누설, 작동오류, 기능저하, 파손 등의 심각한 문제가 연이어 지적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안전과 직결되는 밸브의 실시간 이상 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도를 진단, 밸브의 이상 유무 검출로 예측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밸브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더욱이 플랜트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발전설비 모니터링 시스템 대부분이 외국산 제품들로 국내 산업계에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대체할 국내 제품군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밸브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의 국산화 필요성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 모니터링 센서 기술에 반도체, MEMS 등의 제조기술을 접목, 보다 고도화된 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발전설비 핵심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55.8%의 매우 낮은 수준이며, 특히 산업용 센서의 경우,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 및 안정성이 떨어져 아직까지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기술적 차이를 좁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순수 국내 기술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원받은 과제는 AE복합 MEMS 센서 및 빅데이터 밸브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세부추진과제
BIG DATA를 통한 S/W INFRASTRUCTURE 개발
데이터 센싱을 제어관리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발전설비 모니터링 센서 국산화에 뛰어든 웰릭스
웰릭스는 향후 S/W 관련 사업의 국내 기술 확보 및 노후화된 발전설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련 비용 절감 및 산업설비 S/W의 첨단화가 실현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특히 지역 플랜트 설비 대부분이 노후화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있고 각 VALVE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비기간 동안 플랜트 설비의 운전을
STOP 하는 과정에서의 천문학적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을 사전에 차단 가능하였다.
최근에는, 국내 동서발전 당진화력 및 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최근에 발생한 작업자 인사발생사고로 인하여 모니터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기술을 탑재하여 field test 후 상용화에 대해 협의 중이다.
동서발전 각 사업장과 연계하여 위험 설비 및 밸브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Plant Valve Monitoring System에 한화로 약 66백만 원(PT. DEWA PUTERA, 인도네이시아) 의 해외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face book, 페이팔 등 글로벌 굴지의 기업들을 배출한 미국 실리콘밸리 PLUG & PLAY 입주기업으로 선정되었다.
PLUG & PLAY의 입주 조건은 기술에 대한 업적 및 기술력에 대한 엄격한 잣대로 유명하지만, 투자를 통해 단숨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식회사 웰릭스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개발을 가진 연구진이 모여 만들어진 회사이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기술적 축적도를 바탕으로 실생활에 활용 될 수 있는 센서 기반 HW 개발에 오랜 연구를 거듭해왔다.
앞으로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을 개발, 업계에 더 좋은 품질의 센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미니 인터뷰
Q1. 이번 사업 참여로 얻은 성과는 무엇인가요?
“경기도 안산 지역의 산업시설 대부분이 대형가공 플랜트 조성을 주업으로 하는 제조업체입니다.
그런 특수성으로 인해 설비시설 위험도 및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각종 밸브 수요가 높습니다.
여기에 쓰이는 수입 부품들을 앞으로 웰릭스가 개발하는 제품으로 대체해감과 동시에 지역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Q2.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성공 비결은 무엇인가요?
“웰릭스에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기술적 축적도를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는 각 분야의 뛰어난 연구 개발진이 모여 있습니다.
이러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을 개발하였고, 사업에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반현황
전담기관명 정보통신산업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