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따른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면서 융합보안에 대한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인공지능(AI), 딥러닝,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발달함과 동시에 그 이면에는 보안 문제가 긴밀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을 침투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클라우드 방식의 시스템이 널리 보급되면서 데이터 관리 소홀, 신종 악성코드 유포 등 각종 보안 문제를 빼놓고는 기술개발이나 혁신을 논할 수 없다. 피싱 범죄부터 가상통화(가상화폐), CPU 취약을 노린 DDoS 공격과 온라인 사기, 개인정보 유출 등 여러 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마크애니는 보안 기술과 시스템을 합친 통합보안을 구축하며 국내 보안기술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서보안(DRM),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콘텐츠 저작권 보호, CCTV 보안, 모바일 보안 등 보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마크애니는 2018년부터는 블록체인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 관제 등 신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흐름에 발맞춰 사업 분야를 확장 해가고 있다.

마크애니는 창립 초기 ‘어려운 기술은 있어도 불가능한 기술은 없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문서보안(DRM)을 세계 최초로 개발, 문서 위변조 방지 최초 상용화로 탄탄한 기술력을 쌓았다. 이를 토대로 동형암호 기반 시스템, 아시아 유일 할리우드 기술 인증 워터마킹, 자체 개발 인공지능 기반 CCTV 선별관제 등 더욱 안전한 국가와 사회, 기업을 위해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운영 사업’은 기업 비전에 기반을 두어 CCTV 패스워드 보안 기능 강화와 신기술을 활용한 사례 구축으로 동종업계 보안 수준 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참여했다.

CCTV 영상 유출은 곧 시민 사생활 침해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CCTV 패스워드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관리하는 CCTV가 수천 대로 넘어가면서 담당자 혼자 모든 CCTV 패스워드 관리를 할 수 없는 데다 해킹 위험도 상당하다. 마크애니는 이 점에 착안, 양자난수를 적용한 CCTV 패스워드 암호화 솔루션 ‘Password SAFER for CCTV’를 개발해 광주시에 구축했다. 솔루션을 통해 CCTV 해킹으로 발생하는 사생활 침해 및 기밀 유출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어 안전한 사회 기반 구축에 기여한다. 기업은 양자난수 기술을 발전시켜 문서보안 및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강화된 보안 솔루션 개발 시도를 기대하고 있다.

문서보안 DRM은 마크애니의 대표 보안 솔루션이다. 현재 공공, 금융, 제조 600여 곳이 사용하고 있다. 문서, CAD, 도면, 소스 코드 등 사내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파일을 자동 암호화하고 인가받은 내부 직원만 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 권한을 통제할 수 있다. 또 문서 사용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캡처 방지, 문서 반출 이력 관리를 통해 중요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원천 방지한다. 전자문서·증명서 위변조 방지 기술은 공문서, 성적 증명서, 계약서 등 온라인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 및 증명서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e-page safer는 2000년에 마크애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행정안전부, 대법원, 금융감독원 등 국내 주요 공공 및 금융기관 85%가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렌식 워터마킹은 저작권 정보를 눈에 보이지 않게 삽입해 불법 복제 및 유포자를 추적하는 기술이다.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할리우드 6개 스튜디오에서 인증을 받았다.

마크애니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을 탑재한 지능형 선별 관제(Smart EYE)는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CCTV 영상에서 특정 사건 사고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관제 센터는 빠르게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관련 기관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올해 해당 기술 역량을 강화한 New Smart EYE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확한 메타데이터 고속 검색 기능은 물론 VMS 기능을 포함해서 PTZ와 GIS 기본 제공으로 투망 감시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보안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비대면 문화 확산은 빠른 업무방식의 전환을 가져왔고 메타버스, AI, IoT, 마이데이터 등 신기술 발달을 촉진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급격히 증가하는 보안 위협이 존재한다.

마크애니는 이 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매년 매출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연간 10건 이상 신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오랫동안 축적된 노하우는 마크애니가 20년 이상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산이 되었다. 문서 보안(DRM), 전자문서 위변조방지, CCTV 영상 보안, 워터마킹 분야는 각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신사업인 블록체인 사업, 10개가 넘는 정부사업 등을 수주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CCTV 선별 관제는 출시 1년 만에 지자체 15곳에 구축하는 등 매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CCTV보안 솔루션은 물론 자체 개발한 AI를 탑재한 선별 관제 솔루션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리, 공공장소에서는 물론 병원, 수술실, 학교, 대중교통 등 누구나 믿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통합 CCTV 안전 보안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마크애니는 주력하던 데이터 보안 연구 및 개발을 넘어 데이터 활용으로 유의미한 인사이트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Data First’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