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1월‘우수 다큐 방영의 달’운영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11월‘우수 다큐 방영의 달’운영
- 11월 한 달간, 공익적 주제의 우수 방송프로그램 집중 방영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은 공익적 주제의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 기회를 확대하고 방송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한 달을 ‘우수 다큐 방영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방송 채널을 통해 공공‧공익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 작품을 방영할 예정이다.
방미통위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방송의 상업화로 공익적 소재의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매년 공익형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우수 다큐 방영의 달’ 행사에서는 올해 제작 지원된 공익적 프로그램들이 11월 중 집중 방영된다. 이를 통해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와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며 방송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먼저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이 11월 12일(금)부터 총 3부에 걸쳐 매주 오후 7시 4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인체공학·뇌공학 등 인간 신체의 변화에 대한 의과학적 가능성과 함께 몸의 인위적 변형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에 대한 윤리·사회적 문제를 살펴본다. 인류가 기술과 공존하며 ‘인간다움’을 다시 정의해야 하는 시대,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에 통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다의 살수대첩 침략자는 살아남지 못한다>(FTV)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온 상승의 상황에서 스스로 질서를 회복하는 자연의 힘을 조명한다. 한반도 바다에서 벌어지는 생태계 전쟁의 실체를 그리며, 바다가 어떻게 스스로 싸우며 균형을 찾아가는지 원리를 탐구한다.
<서라벌 1000>(KBS1TV)은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와 연계하여 기획된 글로벌 문화 콘텐츠다. 경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통해 복원된 신라왕경의 찬란한 유산을 디지털 헤리티지(문화유산)로 선보인다.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과거의 문화유산을 미래의 기술로 되살린다’는 비전을 담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작된 <황태자 암살작전>(AsiaN)은 1921년 프랑스 현지에서 벌어진 ‘히로히토 암살 시도’의 실체를 미발굴 기록과 현장 조사로 추적한다. 식민의 현실 속에서 자유를 꿈꾼 프랑스 독립운동 연대의 비밀스러운 여정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억압과 저항, 배신과 신념이 교차한 1921년의 시간을 되살린다.
그밖에도 ‘갱단과의 전쟁’(11.30.(일), SBS), ‘IF:미완의 예술’(11.13.~27.(목), CNTV), ‘지방소멸과 AI, 데이터를 확보하라’(11.17.(월), KCTV광주), ‘도시의 선물, 공개공지’(11.29.(토), D’LiveTV), ‘종교를 품은 잔(盞)-커피, 차(茶) 그리고 와인’(11.30.(일), BBS)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교양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프로그램별 정확한 방영 일시 등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과 방송사별 누리집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공익적 주제의 우수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쟁점을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익적 가치를 담은 우수 방송프로그램의 제작‧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