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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보훈병원과 손잡고 ‘공공 의료시설 최초 청각장애인용 보청장치(히어링루프)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보훈병원과 손잡고 ‘공공 의료시설 최초 청각장애인용 보청장치(히어링루프) 구축’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보훈병원과 손잡고 ‘공공 의료시설 최초 청각장애인용 보청장치(히어링루프) 구축’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광주보훈병원과 손잡고 ‘공공 의료시설 최초 청각장애인용 보청장치(히어링루프) 구축’
- 청각장애인 의료 소통 접근성 개선 및 포용적 의료환경 조성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이상훈)과 광주보훈병원(병원장 김형준)은 청각장애인 및 난청인의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 향상을 위해 청각장애인용 보청 장치(히어링루프) 구축을 지난 25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각장애인용 보청 장치(히어링루프)는 국제 표준(IEC 60118-4)에 기반한 유도 자기장 체계로, 마이크를 통해 입력된 음성을 자기장 신호로 변환·송출하여 보청기 또는 인공와우를 착용한 이용자가 주변 소음의 영향을 최소화한 상태로 음성을 직접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 의료시설 최초로 의료 현장에 청각장애인용 보청 장치(히어링루프)를 적용한 사례로, 2025년 11월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편의증진법)」에 따른 공공서비스 접근성 강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대형병원의 접수 창구와 진료 대기실은 혼잡한 경우가 많고, 시설 차단 구조 등으로 인해 청각장애인이 의료진의 설명을 또렷하게 듣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의료 정보 전달의 정확성은 환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요소로, 지속적으로 소통 환경의 실질적인 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기술 지원과 체계 설계를 전담하여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청각장애인용 보청 장치(히어링루프) 참조 모형(모델)을 구축하였으며, 광주보훈병원은 이를 실제 진료 환경에 적용함으로써 의료 취약계층의 공공의료 이용 편의를 강화하였다. 또한, 소리를 순환시키고 연결하는 사단법인 히어사이클이 동참하여, 사전 현장 답사를 통해 청각장애인 당사자의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자문을 제공했다.

이번 구축으로 향후 공공병원 및 다중이용시설로 확산 가능한 표준 모형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설치·운영 지침(가이드라인) 정립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은 “청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정보 격차 해소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공공 의료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용 보청 장치(히어링루프)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한 만큼, 전국 공공시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